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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1차 소아마비백신 18만7천 명에 접종 완료 - 유엔

등록 2024.09.05 08:15:51수정 2024.09.05 16: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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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일 간격으로 1,2차 접종 …총 64만 명 어린이에 실시

WHO, 유니세프 등 휴전 지속 요구 "접종 실패하면 위험"

[가자지구=AP/뉴시스]가자 지구 중부 데이르 알발라의 피난민 텐트에서 소아마비에 걸린 11개월 아기가 어머니 무릎 위에 누워 있다. 2024.09.05.

[가자지구=AP/뉴시스]가자 지구 중부 데이르 알발라의 피난민 텐트에서 소아마비에 걸린 11개월 아기가 어머니 무릎 위에 누워 있다. 2024.09.05.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가자지구에서 진행중인 10세 이하 어린이에 대한 소아마비 백신 접종의 1차 작전이 18만 7000명에 대한 접종을 마무리 했다고 유엔 구호기관이 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유엔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가자지구에서  진행된 소아마비 백신 1차 접종이 3일 간 남부 지역에서 진행된 후 북부 지역에서도 시행될 것이라고 이 날 밝혔다.

이번 백신 접종은 1, 2차에 걸쳐서 4주일 간격으로 총 64만 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OCHA는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1일부터 사흘 동안 18만 7000명의 어린이들에게 접종을 마쳤다고 보고해왔다고 밝혔다.
 
유엔아동기금( UNICEF)은 남은 기간의 추가 백신 접종을 위해서도 반드시 일시 휴전이 필요하다면서 "그렇지 않으면 가자지구의 어린이들을 보호하는 데 실패할 뿐 아니라 다른 지역의 어린이들까지 (소아마비 확산의) 위기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번 백신 접종은 가자지구에서 10개월 된 아기가 소아마비에 감염돼 신체 일부분이 마비된 이후에 시작되었다. 
 
OCHA는 가자지구 중부에 이번 백신 접종을 위해서 510개 팀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보건부 관련 40개 팀도 참여해서 17개 팀은 백신 접종을, 23개 팀은 백신 접종을 주민들에게 홍보하고 안내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고 OCHA는 발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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