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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양 협박 공판' '저출생 논란'…금주의 핫이슈[튜브가이드]

등록 2024.09.07 08:5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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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양에 옥중 편지 보낸 카라큘라…첫 공판 열려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인기 먹방 유튜버 쯔양을 협박해 돈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 유튜버 구제역(이준희)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26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검찰청에 출석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07.26. photo@newsis.com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인기 먹방 유튜버 쯔양을 협박해 돈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 유튜버 구제역(이준희)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26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검찰청에 출석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07.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유튜브·인스타그램·틱톡 등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의 대중화로 수많은 콘텐츠가 매일 쏟아지고 있다.

이른바 '알고리즘'을 통해 추천되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많은 이목을 끌었던 인플루언서·크리에이터와 온라인 콘텐츠는 무엇일까.

튜브가이드가 한 주 동안 화제가 된 이슈들을 살펴봤다.



쯔양 협박 사건 첫 공…구제역 "국민참여재판 원해"

1000만 유튜버 '쯔양'(27·박정원)을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른바 '사이버 레커' 유튜버들에 대한 첫 공판이 열렸다.

6일 수원지법 형사14단독 박이랑 판사는 공갈 등 혐의로 기소된 유튜버 구제역과 주작감별사(본명 전국진), 카라큘라(본명 이세욱) 등 유튜버 4명과 최 모 변호사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쯔양을 협박해 5500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는 구제역 측은 이날 공소사실을 전부 부인하며 국민참여재판 희망 의사를 밝혔다.

구제역의 변호를 맡은 변호사는 "다른 피고인이 원하지 않는다고 하면 (사건을) 분리해서라도 (국민참여재판을) 허가해 줬으면 한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국민참여재판 신청 이유에 대해서는 "피고인의 유·무죄가 밝혀지지 않은 사안임에도 범죄 혐의가 마치 인정된 것처럼 다수 보도되는 등 여론재판이 이뤄져 방어권 보장을 위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카라큘라, 쯔양에 옥중 편지…"너무나 억울" 선처 호소

구제역과 함께 기소된 카라큘라는 일부 혐의에 대해 인정하면서도, 피해자와 원만하게 합의했으며 쯔양에 대한 공갈방조 혐의에 대해서는 법리적으로 다투겠다는 태도를 취했다.

카라큘라는 쯔양에게 옥중 편지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YTN 보도에 따르면 그는 쯔양에게 위로를 전하면서 "공갈 방조 부분은 너무나 억울한 심정"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라큘라는 구제역이 쯔양의 사생활을 폭로할 것처럼 위협해 금품을 갈취한 행위를 방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구제역과 함께 또 다른 BJ(인터넷방송 진행자)를 협박해 5200만원을 갈취한 혐의도 받고 있다.


'저출생' 사용, 사과한 100만 유튜버

'저출생'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100만 유튜버가 누리꾼들의 항의를 받고 사과했다.

106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과학드림' 채널은 지난달 30일 설치류 실험인 '유니버스 25'(Universe 25)를 소개하는 영상에서 "우리나라의 저출생 문제를 얘기할 때 굉장히 많이 언급되는 동물 실험이 있다"고 말했다.

해당 실험은 미국 생태학자이자 동물행동학자 존 칼훈이 1960년대 진행한 것으로, 이상적인 생존 환경을 조성하고 개체수 변화를 관찰하는 방식이다.

그는 "선진국의 저출생 현상, 특히 현재 한국 사회가 이 실험과 너무 비슷한 게 아니냐는 의견이 굉장히 많다"며 "짝짓기에 참여하지 않는 쥐들, 새끼를 낳지 않는 쥐들이 비혼·딩크족과 비슷하다고 볼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후 저출생 용어 사용을 두고, '편향된 사람들이 쓰는 단어다' '페미(니스트) 단체에서 쓰는 용어다' 등 의견이 나왔다. '저출산'이라는 단어를 사용해야 한다는 취지다.

이에 과학드림은 댓글을 통해 "저는 특정 여성 단체를 지지하지도 않고, 어떤 정치적 의도를 내포한 것도 아니다"라며 "예전에 대통령실에서 저출생이라고 표현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었고, 그냥 '아 요즘엔 저출산이 아니라 저출생이라고 하는구나' 정도로 인식하고 사용했다. 논란 중인 부분이 있었다면 다른 표현을 쓰거나 단어를 선택하는 데 있어 더 신중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적었다.

한편 저출생은 서울시가 지난 2018년부터 저출산을 대체해 사용하기 시작한 용어다. 최근 출생 인구가 줄어드는 우리 사회의 구조적 문제를 언급하는 단어가 저출생으로 점차 바뀌는 추세다.


1등 유튜버 '미스터비스트' 초콜릿 韓 상륙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유튜버 '미스터 비스트'의 피스터블(Feastables) 초콜릿이 국내에 상륙했다.

앞서 편의점 CU는 지난 4일 세계 1위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미스터 비스트의 피스터블 초콜릿을 국내 유통업계 단독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피스터블 초콜릿은 미스터 비스트 크루의 리더인 지미 도널드슨이 단백질 바 회사인 알엑스바(RxBar)의 대표였던 짐 머레이와 함께 만든 초콜릿이다.

이 상품은 출시되자마자 미국·유럽·호주 등에서 100만개 이상 판매됐으며, 출시 4개월 만에 약 130억원의 매출을 올릴 정도로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에 출시되는 피스터블 초콜릿은 밀크·크런키·오리지널·디즈 넛츠 등 총 6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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