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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하마스 라파여단 격퇴…접경 땅굴 모두 막아"

등록 2024.09.13 08:41:47수정 2024.09.13 09: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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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유니스=AP/뉴시스]지난 1월29일 가자 지구 칸유니스에서 지상 작전 중인 이스라엘 군인들이 공동묘지 아래 하마스 터널 옆에 서서 대기하고 있다. 2024.09.13.

[칸유니스=AP/뉴시스]지난 1월29일 가자 지구 칸유니스에서 지상 작전 중인 이스라엘 군인들이 공동묘지 아래 하마스 터널 옆에 서서 대기하고 있다. 2024.09.13.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이스라엘군(IDF)이 가자 남부 라파 지역에서 하마스 여단을 모두 격퇴했다고 밝혔다. 이집트로 이어지는 땅굴도 모두 차단했다는 주장이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에 따르면 이트지크 코헨 IDF 162사단장은 12일(현지시각) 필라델피 회랑에서 기자들에게 "(하마스) 라파 여단을 격퇴했다"라며 "그들 4개 부대를 파괴하고 도심 지역 전반의 작전 통제를 완수했다"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IDF의 작전으로 하마스 라파 여단에서는 최소 2308명의 대원이 사망했다. 아울러 IDF는 13㎞에 달하는 하마스 땅굴을 파괴했다고 한다. 라파에서 이집트 국경까지는 총 203개의 땅굴이 상호 연결돼 있었다는 전언이다.

코헨 사단장은 "(이들 땅굴) 대부분은 파괴됐다"라며 "관련 조사를 진행하기 위해 다른 곳에서 작전을 수행하고 있으며, 조사를 마치면 (잔여 땅굴도) 모두 파괴할 것이라고 했다. 파괴된 203개 땅굴 중 9곳은 이집트와 연결돼 있었다.

코헨 사단장은 "이집트 영토로 넘어가는 땅굴은 총 9곳이었지만 모두 붕괴됐다"라며 "(더는) 사용할 수 없다. 가용한 상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집트와 가자 지구를 잇는 하마스 땅굴은 그간 공공연히 문제가 돼 왔다. 이집트는 해당 땅굴을 막기 위해 몇 년 동안 폭파와 수몰, 독성 가스 주입 등을 시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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