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ERICA, AI 기반 로봇 '앨리스' 자율 시축 선보여
2024 서울 홈리스 월드컵 열린 한양대서
휴머노이드 로봇 '앨리스' 시축
한재권 한양대 ERICA 로봇공학과 교수가 이끄는 로봇 연구팀 '히어로즈'에서 제작한 휴머노이드 로봇 '앨리스'의 시축 (제공=한양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효민 인턴 기자 = 한양대 ERICA(총장 이기정)는 지난 21일 '2024 서울 홈리스 월드컵'이 한양대 대운동장에서 개막했다고 밝혔다.
홈리스 월드컵은 적절한 주거가 없는 15세 이상의 노숙자들이 국가를 대표해 경기를 펼치는 글로벌 축구 대회다.
'2024 서울 홈리스 월드컵'은 아시아 지역 최초로 빅이슈코리아와 영국 홈리스 월드컵 재단이 공동 주최·주관하여 개최됐다.
개막전은 한국과 독일의 경기였고 한국이 4대 0으로 승리하며 첫 경기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어 22일에는 한재권 한양대 ERICA 로봇공학과 교수가 이끄는 로봇 연구팀 '히어로즈'에서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앨리스'가 시축을 맡아 화제가 됐다.
휴머노이드 로봇 앨리스는 키 140cm, 몸무게 25kg의 AI 기반 로봇으로 모든 동작을 자율적으로 판단하고 수행할 수 있다.
이날 시축에서는 앨리스가 카메라로 공을 인식한 후 공에 접근해 차는 모습을 선보이며 현장에 모인 관객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공으로 화합하고 포용하는 축제 '2024 서울 홈리스 월드컵'은 이달 28일까지 한양대 대운동장에서 이어질 예정이며 누구나 무료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대회에 대한 자세한 일정은 공식 홈페이지(https://bigissue.campaignus.me/tournament)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한재권 교수가 이끄는 로봇 연구팀 '히어로즈'는 지난 7월 네덜란드에서 열린 '로보컵 2024-휴머노이드 어덜트 사이즈 리그 축구대회'에서 3위를 기록하고, 기술 도전 과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세계적인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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