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캘리포니아-멕시코 국경에서 로키산 홍반열(RMSF) 지속 발생 -CDC
미 서부지역 진드기 매개 토착병 중 하나로 사망률 높아
올해 연초까지 환자 6명 발생..3명은 사망.. 조기진단 필수
[AP/뉴시스] 미국 캘리포니아주와 멕시코 북부에서 지난해와 올해 초 확산된 로키산 홍반열(RMSF) 질병에 대해 경보를 내놓은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본부. 2024. 11.29.
RMSF는 미주 지역에서 발생하는 진드기 매개 질병인 토착병 가운데 하나이다. 멕시코 북부에서는 특히 이 병이 끈질기게 높은 유병률을 보이고 있으며 이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는 누렁이개나 유기견 들에 의해 전염이 계속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밝혔다.
2023년 7월에서 2024년 1월 사이에는 멕시코 티카테에서 RMSF환자 6명이 발병했다고 캘리포니아주 보건부가 발표했다. 그 환자 가운데 3명은 사망했다.
미국 CDC에 따르면 이 질병은 멕시코의 바하 칼리포니아 지역에서도 새로 발견되면서 RMSF의 확신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이 병은 치명률이 높아서 초기에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생명이 위험해진다. 국제사회와 각국의 연방정부, 주 정부, 지방자치단체소속의 전염병 학자들은 테카테에서 발생한 이 질병의 유무를 점검하는 게 필수라고 CDC는 밝혔다.
특히 미 서부지역과 멕시코 접경 지역에서는 당장에 보건의료진이 조기 진단과 치료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CDC는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