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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대사 "한국과의 관계 시험 받아…양국 관계 항상 건설적"

등록 2024.12.13 11:28:17수정 2024.12.13 14: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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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노비예프, 제9회 서울 러시아인의 밤 행사서 발언

"한국, 러시아에 중요한 협력국…호혜적 발전 준비돼"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게오르기 지노비예프 주한러시아대사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조선-러시아 통상조약 140주년 및 상트페테르부르크대 개교 300주년 기념 특별 좌담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4.09.23.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게오르기 지노비예프 주한러시아대사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조선-러시아 통상조약 140주년 및 상트페테르부르크대 개교 300주년 기념 특별 좌담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4.09.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게오르기 지노비예프 주한러시아대사는 "러시아와 한국의 관계는 여러 역사적 시기를 거치면서 얼마나 견고한지 시험을 거쳐 왔다. 하지만 항상 건설적인 교류의 길로 돌아왔다"고 강조했다.

타스에 따르면 지노비예프 대사는 12일 제9회 서울 러시아인의 밤 행사에서 "이는 낙관론을 불러일으킨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올해가 쉬운 해가 아니었다면서도 "오늘날 우리는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관계를 유지하고 우리 관계의 구조와 기반을 유지하는 매우 중요한 과제에 직면해 있다. 우리는 지금까지 이 문제를 성공적으로 해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우리에게 중요한 협력국으로 남아 있다. 우리는 상호 존중의 원칙에 따라 대화를 계속할 준비가 돼 있다. 이와 함께 호혜적 협력을 발전시킬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박종호 한러비즈니스협의회(KRBC) 대표는 "그래도 올해는 잘 버텨냈다. 상황을 크게 악화할 수 있는 가파른 고개를 넘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행사가 열린 이날은 한국의 제헌절 격인 러시아 헌법의 날 31주년 기념일이었다.

양국은 올해로 첫 조약인 한·러 수호통상조약 체결 140주년을 맞았다. 다음 해에는 한러수교 35주년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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