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밤을 보내고 있을 너에게', 제61회 동아연극상 작품상·연출상
[서울=뉴시스] 연극 '하얀밤을 보내고 있을 너에게', '공동창작 실패 다큐멘터리: 생존자프로젝트는 생존할 수 있을까', '비명자들 3막' 포스터(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 2024.12.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하얀 밤을 보내고 있을 너에게'는 예술극장과 벽산문화재단이 한국 창작연극 육성과 발굴을 위하여 맺은 업무협약을 통해 공동기획한 연극이다. 김마딘 작가의 희곡이 2023년 벽산희곡상 수상작으로 선정됐고 올해는 예술극장 공동기획 작품으로 지난 11월1일~10일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무대에 올랐다.
작품은 고립이 일상이 된 초연결 시대, 연결의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했다. 2교대 노동자인 '새벽'과 승무원 '여정'이 서로 다른 시차로 인해 엇갈리면서도 연결을 모색하는 과정을 그렸다.
심사위원회는 "MZ세대의 감수성과 세계관을 밀도 있게 담아 짧은 장면을 영상적 감각으로 전개해 이들의 슬픔과 피로를 과하지 않고 위트 있게 풀어냈다"고 평했다.
공동기획한 '공동창작 실패 다큐멘터리: 생존자프로젝트는 생존할 수 있을까'와 예술극장 대관공연인 극단 고래의 '비명자들 3막'도 각각 신인연출상, 희곡상을 받았다.
강량원 예술극장장은 "예술극장은 공연단체와 창작인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다양한 담론을 만들어 내는 공공극장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제61회 동아연극상 시상식은 2025년 1월20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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