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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대통령 "제주항공 참사 유족에 깊은 위로…슬픔 나누겠다"

등록 2024.12.30 14:30:00수정 2024.12.30 16: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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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초그 "상실과 슬픔 온 이스라엘 국민이 나눌 것"

[무안=뉴시스] 김선웅 기자 = 30일 전남 무안군 무안종합스포츠파크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조문객들이 헌화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12.30. mangusta@newsis.com

[무안=뉴시스] 김선웅 기자 = 30일 전남 무안군 무안종합스포츠파크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조문객들이 헌화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12.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이츠하크 헤르초그 이스라엘 대통령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한국 유족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

헤르초그 대통령은 29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한국의 지도층과 국민께, 이번의 참사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모든 유가족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애도했다.

그는 "여러분께서 겪고 계신 상실과 슬픔을 저를 포함한 이스라엘 온 국민이 나누겠다. 어렵고 슬픈 시기 이스라엘이 함께 하겠다"고 언급했다.

이미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찰스 3세 영국 국왕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알렉산다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프란치스코 교황 등이 이번 참사에 애도의 뜻을 전한 바 있다.

태국 수도 방콕에서 출발해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에 도착 예정이었던 제주항공 7C2216편은 29일 오전 9시3분께 공항 착륙 도중 랜딩기어(바퀴 등 착륙장치)를 펼치지 못하고 활주로를 이탈, 공항 외벽과 충돌했다. 여객기는 충돌 직후 산산조각 난 뒤 화염에 휩싸였다.

사고 여객기에는 승객 175명, 승무원 6명 등 모두 181명이 탑승했다. 태국인 2명을 제외한 나머지 탑승객 전원이 한국인으로,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전원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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