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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도전 기회" 보령시 이공사오 창업 지원사업 큰 호응

등록 2025.01.04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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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지원사업 넘어 실질 성과

[보령=뉴시스] 왼쪽부터 김범수 대표이사와 차은지 대표이사. (사진=보령시청 제공) 2025.01.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보령=뉴시스] 왼쪽부터 김범수 대표이사와 차은지 대표이사. (사진=보령시청 제공) 2025.01.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보령=뉴시스]유순상 기자 = 충남 보령시의 '이공사오 청년창업 지원사업'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둬 단순한 지원사업이 아닌 청년들의 도전 기회로 호응을 얻고 있다.

4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23년 청년창업에 참여한 김범수 대표는 대천동에서 실내축구교실 'BEOM FC'를 운영, 어린이들에게 건강한 놀이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그는 어린 시절 친구들과 뛰어놀던 추억을 떠올리며, 요즘 아이들이 미세먼지와 사교육 등으로 밖에서 뛰어노는 기회가 줄어드는 현실을 안타깝게 생각했다. 특히 지방에는 그런 기회가 더욱 부족하다고 느껴 창업을 결심하게 됐다.

김 대표는 "창업을 준비하면서 막막함을 느꼈지만, 보령시의 창업지원사업을 통해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창업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현재 수업 문의가 끊이지 않아 추가 코치를 채용하고 더 많은 수업을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지난해 사업에 참여한 차은지 대표도 대표적인 성공 케이스다. 지난 5월 대천 해수욕장 인근에 디저트 카페 '버터블리'를 열었다.

보령 무화과와 포도 같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 디저트를 만들며 보령의 특색을 알리고자 했다. 이런 노력이 적중,  개업 두 달 만에 월매출 1300만 원을 기록했고 현재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1000명에 달한다.

차 대표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디저트를 만들어 보령을 알리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동일 시장은 "청년창업 지원사업은 지역과 청년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 창업가들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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