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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프트럭까지 인양했는데…실종자 1명 못 찾아

등록 2025.01.05 18:20:51수정 2025.01.05 18:2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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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크레인카고트럭 인양에 이어 이날 덤프트럭 인양

덤프트럭 내부에 있을 걸로 추정되던 실종자 발견 못해

태안해경, 사고 지역 해안가 및 주변 수색 중

[서산=뉴시스] 충남도와 서산시가 남은 실종자 1명을 찾기 위해 고파도 선박 전복 사고 현장에서 해상크레인을 동원해 덤프트럭을 인양하고 있다. (사진=태안해양경찰서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산=뉴시스] 충남도와 서산시가 남은 실종자 1명을 찾기 위해 고파도 선박 전복 사고 현장에서 해상크레인을 동원해 덤프트럭을 인양하고 있다. (사진=태안해양경찰서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산=뉴시스]김덕진 기자 = 충남도와 서산시가 고파도 선박 전복 사고 현장에서 남은 1명의 실종자를 찾기 위해 덤프트럭까지 인양을 끝냈으나 결국 찾지 못했다.

이에 따라 태안해양경찰서는 사고 현장 해안가 및 주변에 대한 광범위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5일 태안해경은 사고 현장에서 오전 9시15분께 덤프트럭 인양작업을 실시, 4시간 25분 만인 오후 1시40분쯤 인양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당초 트럭 내부에 있을 줄 알았던 실종자는 끝내 발견하지 못했다.

해당 사실을 롹인한 태안해경은 함선 3척과 인원 20여명을 투입해 해안가 주변을 수색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덤프트럭 안에 당연히 실종자가 있을 줄 알았는데…좀 어렵게 됐다"며 "오늘부터 다음 주까지 기상이 계속 나쁘다고 해 최소한의 인뭔만 남기고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30일 오후 6시26분께 83t 서해호는 서산 우도 공사현장에서 승선원 7명과 장비 등을 싣고 구도항으로 이동 중 고파도리 앞바다 부근에서 뒤집혔다.

이 사고로 2명은 사고 직후 현장에서 구조됐으나 나머지 5명 중 4명은 잠수사 등을 동원해 수색에 나선 끝에 선체 내부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남은 1명은 덤프트럭 운전사로 트럭 내부에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이에 도는 예비비 4억원을 긴급 투입해 사고 현장에 200t급 해상크레인 등을 동원, 물에 잠긴 24t 덤프트럭과 크레인카고트럭 등에 대한 인양 작업을 벌였다.

전날 해상크레인은 덤프트럭 위에 포개져 있던 크레인카고트럭을 인양한 데 이어 이날 덤프트럭까지 인양했으나 내부에 실종자는 없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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