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파도 선박 전복'…중부해경청, 광역구조본부 운영

[인천=뉴시스] 31일 오전 중부해경청장이 태안해경서 P-111정에 승선해 현장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사진=중부해경청 제공) 2024.12.3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 30일 충남 서산시 고파도 인근 해상에서 해상작업선 A호(83t·인천선적·승선원 7명 추정) 전복사고와 관련 광역구조본부를 운영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광역구조본부는 서산 사고현장의 수색에 필요한 회전익 항공기, 인근 해양경찰서 경비함정과 인원을 지원해 실종자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오전 중부해경청장은 새벽 서산 고파도 사고현장에 태안해양경찰서 경비함정에 직접 승선, 나머지 실종자를 찾기 위해 현장세력을 독려하고 현장 지휘했다.

태안 해양경찰서는 밤샘 수색을 통해 이날 오전 4시34분께 선내에서 실종자 1명(심정지)을 찾았으며, 오전 11시57분께 선내에서 실종자 1명(심정지)을 추가 발견했다.

현재까지 사고 선박에서 승선원 4명(생존 2명·심정지 2명)을 찾았으며, 실종된 나머지 3명에 대한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중부해경청 관계자는 "중부해경청과 태안해양경찰서 그리고 유관기관 등 구조세력을 총 동원해 마지막 실종자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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