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슈퍼캣, '환세취호전 온라인' 개발 취소
"양사 논의 끝에 프로젝트 중단 결정"
[서울=뉴시스] 넥슨은 슈퍼캣에서 개발한 캐주얼 RPG 신작 '환세취호전 온라인'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21일부터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사진=넥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넥슨이 주요 차기작으로 꼽은 슈퍼캣의 '환세취호전 온라인' 개발이 취소됐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슈퍼캣은 '환세취호전 온라인' 개발팀을 해체했다. 슈퍼캣 공식 홈페이지에도 관련 내용을 삭제했다.
환세취호전 온라인은 '환세취호전' 원작 그래픽을 슈퍼캣 특유의 도트 그래픽을 활용해 2.5D 그래픽으로 재현한 것이 특징인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슈퍼캣이 개발했고 넥슨이 퍼블리싱을 맡았다.
넥슨은 지난 2022년 '환세취호전 온라인'을 대중에게 최초로 공개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지스타에서 관람객을 대상으로 게임을 시연했으며 CBT도 진행했다.
하지만 CBT 결과와 시장 반응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 '환세취호전 온라인' 성공 가능성이 부족하다고 보고 프로젝트를 종료했다.
넥슨과 슈퍼캣 측은 "테스트 진행 후 다양한 피드백을 확인했으며 개발사와 퍼블리셔 간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한 결과 유저분들이 만족할 수 있는 게임으로 선보이기에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해 프로젝트를 중단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