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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김종혁 대표회장 "한국 교회 140년, 또 다른 도전의 해"

등록 2025.01.16 17:20:05수정 2025.01.16 19: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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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1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신년간담회에 참석한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김종혁 목사 (사진=한국교회총연합 제공) 2025.01.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1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신년간담회에 참석한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김종혁 목사 (사진=한국교회총연합 제공) 2025.01.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김종혁 목사가 비상계엄 후 정치적 혼란의 신속한 해결을 촉구했다. 

1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교총 신년 간담회에서 김 대표회장은 "지난해 12월 3일 대통령의 비상계엄으로 촉발된 정치적 혼란은 이제 여야가 극단적으로 나뉘어 극렬한 정쟁 속에 있다"며 "참으로 안타깝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법적, 정치적 빠른 해결을 바라고 더 이상의 국민적 피해가 없기를 바란다"며 "사회적으로 분열의 정치, 갈등을 조장하는 정치보다 공존과 상생의 정치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비상계엄 후 한교총 입장 발표가 늦은 이유에 대해 "교회, 교단마다 입장 스펙트럼이 넓어서 하나의 입장을 내기 어려웠다"고 해명했다.

한교총은 한국 기독교 140주년을 맞은 올해를 한국 교회의 새로운 도약 계기로 삼았다.



김 목사는 "올해 선교 140주년 사업을 중점적으로 수행하고 있다"며 "한교총에서 전체 한국 교회를 포괄하는 사업을 비롯해 여러 교단과 단체에서 각자 자신들의 역사와 정체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 교회 140년이 또 다른 도전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교총은 한국기독교 140주년 기념 사업으로 오는 4월 한국기독교 140주년 기념식과 기념 음악회를 개최하고 기념 다큐멘터리를 제작한다. 오는 10월에는 학술 심포지엄도 연다.
 
그밖에 종교문화자원 보존을 위한 근대문화유산법 개정, 포괄적 차별금지법·건강가정기본법· 사립학교법 개정 등의 법제화 대응 활동, 통일 관련 및 동북아 교회 협력사업,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 사업, 유해 콘텐츠 추방을 위한 심의 활동, 기독교 종교문화자원 보존과 활용, 평화음악회, 우리 마을 공감 음악회, 부활절 퍼레이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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