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생물자원관, 설 연휴·정월대보름 문화행사 개최
전통 명절과 해양생물이 만나는 특별한 경험
[서울=뉴시스] 설날 문화행사.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 최완현)은 민족 최대 명절인 설날과 정월대보름을 맞아 가족들이 함께 즐기는 특별한 문화행사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각각 오는 28일과 30일 설 연휴 행사(29일 명절 당일 휴관), 내달 8일 정월대보름 행사로 나눠 진행된다. 전통 명절의 따뜻한 정취와 해양생물을 결합한 독창적인 프로그램들로 꾸며질 예정이다.
설날을 맞아 진행되는 행사는 해양생물을 테마로 전통 명절과 연계한 창의적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28일에는 해양생물 도안을 꾸며 입체 장난감을 만드는 ‘페이퍼토이 만들기’ 체험이 진행된다. 30일에는 해양생물 그림과 스티커로 복 봉투를 꾸미고 세뱃돈 도안을 장식하는 ‘바다의 복, 받아요!’ 이벤트가 열린다.
두 프로그램 모두 회당 10가족을 대상으로 하루 4회 운영된다. 또 씨큐리움 로비에서는 해양생물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투명 포토존’과 지정된 시간에 선착순으로 풍선을 나누는 ‘복(福) 풍선 이벤트’가 마련된다.
이와 함께 내달 8일 정월대보름 행사에서는 해양생물을 테마로 한 창작 연날리기 프로그램인 ‘빛과 바람 속, 춤추는 해양생물’이 진행된다. 40가족이 참여할 수 있다. 각 가족이 직접 연을 꾸미고 하늘 높이 띄우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아울러 자원관 캐릭터 키링 제작, 소망 메시지 작성, 전통놀이 체험, 가훈써주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행사 참여 가족에게는 지역 특산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씨큐리움 및 야외 광장에서 진행된다. 정월대보름 행사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자세한 내용과 예약 방법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완현 관장은 “설날과 정월대보름 행사를 통해 전통 명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해양생물의 가치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앞으로도 관람객들이 해양생물의 소중함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기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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