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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주말 '윤 파면' 여론전 총력…도보 행진·광화문 집회

등록 2025.03.15 06:00:00수정 2025.03.15 06:5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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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선고 때까지 비상대응 체제 유지"…장외 여론전에 '사활'

재선의원은 릴레이 1인 시위·국회서 의총 열어 전략 논의도

이재명 대표는 신변 안전 문제로 장외 집회 불참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선민 조국혁신당 권한대행, 임명희 사회민주당 부대표와 야당 의원들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내란수괴 윤석열 파면'을 촉구하며 광화문을 향해 도보행진을 하고 있다. 2025.03.14.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선민 조국혁신당 권한대행, 임명희 사회민주당 부대표와 야당 의원들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내란수괴 윤석열 파면'을 촉구하며 광화문을 향해 도보행진을 하고 있다. 2025.03.14.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조재완 김경록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주말을 맞아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총력 여론전을 편다.

15일 민주당에 따르면 주말 내내 윤 대통령 탄핵심판 중인 헌법재판소 인근에서 장외 집회와 도보 행진을 이어가며 대통령 파면을 촉구할 예정이다.



의원단은 이날까지 나흘 연속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광화문 집회 장소까지 8.7㎞에 달하는 구간을 걸으며 헌재의 조속한 선고를 촉구하는 도보행진에 나선다.

재선의원모임인 더민재는 광화문 광장에서 '윤석열 즉시파면' 손팻말을 드는 릴레이 1인 시위로 여론전에 가세하며 야5당 공동집회와 민주당 자체 장외집회가 오후 3시부터 연달아 열릴 예정이다.

오는 16일에도 6차 도보행진과 광화문 장외집회를 이어가며 헌재 압박 수위를 높이고, 국회에서 비상 의원총회를 열어 원내 전략을 논의하는 등 주말 내내 비상체제를 가동한다.



민주당은 탄핵심판 선고가 나올 때까지 이 같은 기조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전날 기자들과 만나 "헌재 선고 때까지 비상대응 기조를 유지하기로 했다"며 "선고기일이 정해진 이후 액션플랜에 대해서 주말 사이 논의를 해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한편 이재명 대표는 최근 암살시도 제보와 관련해 신변안전 문제를 이유로 장외 여론전에 나서지 않기로 했다.

이 대표 측은 경찰에 신변보호 조치를 요청한 상태로, 현재 구체적 경호 인력 규모와 기간 등을 경찰과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 측은 방탄·방검복 착용 여부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 경호 방침이 확정될 경우 이 대표는 이르면 오는 17일부터 외부 공식일정을 재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가 실제 피습을 당한 적이 있는데 만에 하나 그런 사태가 또 발생하면 혼란을 누가 책임지겠나"라며 "이 대표의 안전 문제는 다른 차원의 문제라고 생각해 (외부일정을 자제해달라는) 실무진 요청이 있었고 이 대표도 수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ander@newsis.com, knockro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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