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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까지 번진 고창 산불…건물 15동 소실·주민 12명 대피(3보)

등록 2025.03.25 17:14:27수정 2025.03.25 17: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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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 66대, 인력 314명 투입…민가 확산 조짐

[고창=뉴시스] 25일 오후 2시14분께 전북 고창군 성내면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일대 주민들이 대피하고 있다. (사진=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2025.03.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고창=뉴시스] 25일 오후 2시14분께 전북 고창군 성내면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일대 주민들이 대피하고 있다. (사진=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2025.03.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고창·정읍=뉴시스]강경호 기자 = 전북 고창군에서 발생한 산불이 인접 지자체까지 번지며 민가로까지 향하고 있다.

25일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14분께 전북 고창군 성내면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다.

산림당국과 소방당국은 헬기 5대를 포함한 진화장비 66대, 진화인력 314명 등을 현장에 투입해 진화에 나서고 있다.

계속해서 강한 바람으로 인해 산불은 고창군을 넘어서 인근 지자체인 정읍시 소성면으로까지 번졌다. 오후 5시를 기준으로 발생 지점 일대에는 초속 9.5m의 바람이 불고 있으며, 전북 전 지역은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산불은 현재 인근 민가로까지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정읍시 소성면 금동마을의 단독주택과 창고 등 건물 15동이 소실됐고, 마을 주민 12명은 안전한 곳으로 몸을 피한 상태다.

지자체인 고창군과 정읍시는 재난문자·안전안내문자 등을 통해 인근 주민들의 대피를 요청했다. 해당되는 지역은 고창군 성내면과 정읍시 소성·고부면 등이다.

오후 4시5분을 기준으로 고창·정읍소방서에는 대응 1단계가 발령된 상태다.

산림당국과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원인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luke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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