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3선 회동…"조기 대선 승리 전제 조건 등 의견 나눠"
"당 지도부 거취·'탄핵 찬성' 김상욱 징계 논의 없었다"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중진의원들이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4선 중진의원 비상회의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2025.04.06. suncho2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4/06/NISI20250406_0020762280_web.jpg?rnd=20250406152824)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중진의원들이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4선 중진의원 비상회의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2025.04.06.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재우 한재혁 기자 = 국민의힘 3선 의원들은 6일 윤석열 대통령 파면 이후 조기 대선 대응 방안과 3선 역할론 등을 논의했다.
송언석·김성원·성일종·정점식·김석기·윤한홍·송석준·이만희·이철규·신성범·이철규·임이자·김정재·추경호·김희정 등 국민의힘 소속 3선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실에서 회동에 나서 조기 대선 역할론 등을 논의했다.
김성원 의원은 회동 직후 브리핑에 나서 "오늘 3선 의원들이 모여서 지난 탄핵 이후 지역 민심들을 들어보고 앞으로 3선들이 무엇을, 어떠한 역할을 할지 대해서 다양하게 논의한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조기 대선 있어서 3선의 역할을 무엇으로 가져갈 것인가, 조기 대선 승리를 위한 전제 조건은 무엇이고 앞으로 무슨 일을 할지 다양하게 의견을 나눴다"고 했다.
김 의원은 '당 지도부 거취' 관련 질문에 "오늘 당 지도부 거취에 대해서 말씀을 나눈 의원은 없었다"고 답했다. 그는 "3선 의원들은 다 지역구 의원들이라 지역 민심, 앞으로 3선 의원들이 무엇을 할지 중점 논의했다"고 했다.
김상욱 의원 징계에 대해서도 "오늘 그런 논의는 일체 나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국민의힘에서는 탄핵 찬성 행보를 보인 김 의원에 대해 징계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온 바 있다.
이양수 의원은 회동 중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60일 뒤에 대선 아니냐. 이제 분열하지 말고 단결해서, 3선들이 허리니까 중심이 돼서 준비를 하고 그렇게 하자는 좋은 뜻으로 (얘기)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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