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현대차그룹, 항공분야 산업 활성화 위한 'AAM 테크데이' 개최
[서울=뉴시스]현대차그룹이 'AAM 테크데이 2022'에서 최초 공개한 수소연료전지 및 배터리 하이브리드 기반 멀티콥터 ‘프로젝트N’ 기체.(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제공) 2022.6.3 [email protected]
AAM은 기존 현대차그룹이 밝힌 사업영역인 UAM에서 한발 더 나아가 지역 간 항공 모빌리티(RAM·Regional Air Mobility)까지 포괄하는 개념이다. UAM이 도심 내 운행되는 수직이착륙 기체 개발에 초점을 맞춘다면 RAM은 주요 도시·지역 거점 간 이동을 위한 친환경 기체 개발 영역을 뜻한다.
현대차그룹은 연구 목적으로 개발된 수소연료전지와 배터리 기반의 멀티콥터 드론, '프로젝트N'의 연구개발 성과를 최초 공개했다.
'프로젝트N' 기체는 배터리 기반의 일반적인 UAM 기체와 달리 수소연료시스템과 배터리를 동시에 이용해 보다 먼 거리를 효율적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대차그룹은 이 기체에 대한 동력 테스트와 비행 시험을 거듭해 수소 에너지를 활용한 RAM 기체 개발 가능성을 실증했다.
'프로젝트N'은 지난 2월 감항인증 기준을 통과해 국내 최초 수소연료전지 항공기로 등록된 바 있으며 현대차그룹의 연료전지 시스템을 탑재한다. 직경은 6m, 최대 이륙중량은 700㎏에 이른다.
이번 테크데이는 현대차그룹이 AAM 사업 방향성과 기술개발 계획을 소개해 항공 분야 미래 우수 연구개발 인력을 육성한다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AAM본부 신재원 사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AAM사업추진담당 송재용 상무와 RAM기체개발실장 조셉 장 상무의 발표, KAIST 항공우주공학과 이지윤 교수와 AAM사업기획팀 원정민 팀장 등이 참여했으며 이어 현대차그룹 AAM본부 개발 실무진들이 AAM 관련 기술개발 현황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서울=뉴시스]지난달 25일 'AAM 테크데이 2022'에서 발표하는 신재원 현대차그룹 AAM본부 사장.(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제공) 2022.6.3 [email protected]
기존 사업영역인 UAM을 넘어 RAM으로 진출하게 된 배경과 목적에 대해 발표하고 미국 법인 슈퍼널(Supernal)과의 협업을 통한 사업 및 연구개발 시너지 방안에 대해 소개했다. 개발 실무 세션에서는 ▲AAM 자율주행 기술 ▲AAM 전동화 시스템 ▲기체 컨셉 ▲이착륙장치 개발 분야의 기술개발 현황 등에 대해 공유했다.
신재원 AAM본부 사장은 "현대차그룹은 자동차 개발 경험, 자율주행 등 첨단 자동차 기술과 대량 생산 노하우 등을 바탕으로 경쟁사 대비 혁신적이면서도 안전한 기체를 시장에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AAM 산업을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11월 미국 항공 모빌리티 법인인 슈퍼널을 설립해 항공 모빌리티 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으며 오는 7월 세계 2대 에어쇼 중 하나인 영국 판버러 에어쇼에 참가할 예정이다.[자료제공 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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