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교 의원 "대구국세청장, 탁구 일방적 소통 아닌가"
정철우 청장 "걱정하는 부분 나타나지 않도록 신경쓰겠다"
정철우 대구지방국세청장 *재판매 및 DB 금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영교(서울 중랑구갑) 의원은 14일 한국은행 대구본부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정 청장에게 "직원들과 소통은 잘 되고 있는지, 다른 어려움은 없는지 귀 기울여 볼 것"을 주문했다.
서 의원은 "정 청장은 일하기 좋은 국세청,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국세청, 효율적 근무 환경 등을 만들 것을 약속했다. 잘했다"며 "하지만 제보가 들어왔다"고 했다.
이어 "출근 후 운동하고 탁구치는 것 때문에 오히려 일찍 출근해야 하는 직원이 있는 것이 아닌가 살펴보고 탁구 때문에 뒷바라지 해야 하는건 아닌지도 봐야 한다"며 "건강하게 같이 운동하는 건 좋은데 이 소통이 과연 일방적인 것은 아닌지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정 청장은 "탁구는 직원과의 소통을 위해 하고 있는 것이다"며 "직원들 건의도 있었고 건강 복지를 위해 하는 것이다. 걱정하고 있는 부분들이 나타나지 않도록 조심하고 신경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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