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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우크라이나 동부전선서 동시다발 공세 확대"

등록 2023.11.15 04:42:29수정 2023.11.15 05:4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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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우카=AP/뉴시스]러시아군이 최근 우크라이나 동부 아우디우카에서 대대적인 공세를 펴고 있다. 사진은 지난 8월18일(현지시간) 아우디우카에서 러시아군에 기관총을 발사하는 우크라이나군. 2023.10.12

[아우디우카=AP/뉴시스]러시아군이 최근 우크라이나 동부 아우디우카에서 대대적인 공세를 펴고 있다. 사진은 지난 8월18일(현지시간) 아우디우카에서 러시아군에 기관총을 발사하는 우크라이나군. 2023.10.12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러시아군이 밀리던 우크라이나 동부전선에서 동시 다발적인 반격을 강화하고 있다고 CNN과 AFP 통신 등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지상군 사령관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대장은 이날 텔레그램 메시지를 통해 러시아군이 동부전선 여러 방면에서 공격용 드론을 대거 발진하는 등 공세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요즘 들어 러시아군 병력 증강과 강력한 방어선 구축으로 남부와 동부 점령지를 탈환하려는 우크라이나군 공격작전은 기대한 만큼 빠르게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중순 러시아군은 동부 아우디우카 마을 부근에서 대대적인 공세를 펼쳤으며 동부 다른 전선으로 공격을 확장하고 있다.

시르스키 사령관은 러시아군이 막대한 손실에도 불구하고 쿠피얀스크 부근 우크라이나군 진지를 계속 공격하고 있다고 전했다.

여기에 더해 러시아군이 자폭드론을 대거 동원하고 있으며 바흐무트 북쪽과 남쪽에서도 반격을 감행해 주도권을 장악하려고 한다고 시르스키 사령관은 설명했다.

다만 시르스키 사령관은 우크라이나군이 영토를 침탈하려는 러시아군의 계획과 시도를 전부 분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도 러시아군이 아우디우카 방면을 포함해 동부전선에서 러시아군의 공격 횟수가 늘고 있다는 작전보고를 받았다고 확인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군이 방어를 잘 하면서 반격작전도 계속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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