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기린다"…여가부, 청소년작품 공모전 개최
'2024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관련 청소년작품 공모전' 개최
"피해자 명예와 존엄 회복 위해 기념사업 및 연구 지속할 것"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지난 2019년 8월4일 오후 제주시청 조형물 일대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청소년 대학생 청년 네트워크 제주평화나비' 주최로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제주기림일문화제'가 진행되고 있다. 2019.08.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권신혁 기자 = 여성가족부는 '2024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관련 청소년작품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공모전 주제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비롯한 분쟁 상황에서의 폭력과 인권·평화'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념하기 위한 사업으로, 청소년들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올바르게 인식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2014년 처음 실시한 이후 올해로 11번째다.
공모전에는 초·중·고·대학생 및 만 24세 이하 학교 밖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5월 8일부터 6월 28일까지 공모전 누리집에 작품을 접수하면 된다.
공모는 영상음악, 미술·디자인 두 분야로 나뉜다.
영상음악 분야에는 연주, 창작곡(노래, 동요), 뮤지컬, 춤(무용), 자체 제작 영상(뮤직비디오, 음악드라마, 숏폼, 영상편지) 등 공연과 상영이 가능한 작품을 응모할 수 있다.
미술·디자인 분야는 디자인, 손그림, 공예, 만화, 일러스트, 포스터, 캘리그라피 등의 방식으로 표현해 응모하면 된다.
접수된 작품은 심사를 거쳐 총 24점이 선정된다. 국무총리상 2점,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 2점, 여성가족부 장관상 20점 등이다. 국무총리상 수상자는 200만원의 상금을, 교육부장관·여가부장관상 수상자는 각각 5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수상작은 오늘 8월14일 일본군 위안부 기림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하며 별도 전시를 통해 일반 시민에게도 공개된다.
신영숙 여가부 차관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청소년들이 인권과 존엄을 되찾기 위해 노력했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정신을 기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여가부는 피해자 명예와 존엄회복을 위한 기념사업과 연구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권신혁 기자 = 여성가족부는 '2024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관련 청소년작품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사진=여성가족부 제공) 2024.05.07.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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