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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베네수엘라에 군대파견, 기지건설 의사 없어"

등록 2019.06.06 21:3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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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대통령이 6일 상트페테르부르크 경제포럼 참석중 해외언론 취재단장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옆에 타스 통신사 사장이 배석했다  AP

푸틴 대통령이 6일 상트페테르부르크 경제포럼 참석중 해외언론 취재단장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옆에 타스 통신사 사장이 배석했다   AP

【상트페테르부르크=AP/뉴시스】김재영 기자 =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6일 남미 베네수엘라에 군대를 파견하거나 군기지를 세울 뜻이 없다고 말했다.

이날 상트페테르부르크 개최 투자관련 국제경제포럼 참석 중 해외언론 취재단장 기자회견을 연 푸틴 대통령은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며칠 전 트윗 "러시아가 베네수엘라에서 파견 요원들을 철수했다고 알려왔다"와 관련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밝혔다.

푸틴은 "우리는 거기서 기지를 만들거나 군대를 보내지 않는다"고 말한 뒤 "그러나 우리는 군사 및 기술 협력 부문에서 맺은 기존 의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네수엘라에 러시아 전문가들이 있는 것은 베네수엘라가 구입한 러시아제 무기에 관한 일 때문이라는 것이다. 

또 푸틴은 베네수엘라에 대한 미국의 경제 제재는 일반 국민들에게 해를 입히고 있다고 지적하고 미국이 무력을 사용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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