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중환자 치료 병상 75개…30개 추가 확보한다
다음주까지 생활치료센터 4개 추가 개소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 위기 및 의사단체 집단휴진 관련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0.08.22. [email protected]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2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모든 환자가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병상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수도권의 경우 지난 15일부터 국내발생 확진자가 세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18일부터는 200명 이상 신규 확진자가 나타나는 중이다.
이날 발생한 수도권내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만 해도 245명에 달한다. 최근 일주일 사이 1602명, 하루 평균 228.8명의 확진자가 급증했다.
박 장관은 "21일부터 수도권 긴급대응반을 본격적으로 가동해 서울과 경기, 인천의 환자들에 대해서는 각 시도가 병상을 배정하지 않고 중앙에서 중증도에 따라 적절한 병상을 총괄적으로 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수도권 중환자 치료 병상은 75개로 현재 전국의 위중, 중증 환자가 25명인데 반해 여유가 있으나 일주일 내로 30개 병상을 추가로 확보하고 신속하게 중환자병상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경증과 무증상 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를 확충하고 새로 개소하는 경기도 교육연수원을 비롯해 다음주까지 총 4개소를 추가 개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수도권의 감염병전담병원 가동률은 63.0%이고 668개 병상이 입원 가능하다. 생활치료센터는 477명이 입소 가능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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