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세종문화상 포상 후보자 추천 접수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모습. 2024.09.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세종대왕의 위업을 높이 기리는 의미에서 한국문화의 창조적 발전을 장려하기 위한 '세종문화상' 수상자 후보를 추천받는다.

문체부는 5월15일 세종대왕 나신 날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됨에 따라 그동안 한글주간에 시상했던 '세종문화상'을 내년부터는 '세종대왕 나신 날' 기념행사에서 시상한다고 4일 밝혔다. 후보자 추천은 오는 20일부터 내년 1월20일까지 받는다.

▲한국어 및 한글 ▲문화예술 및 인문과학 ▲국민문화복지 및 다양성 ▲문화교류협력과 세계화 등 4개 부문별 탁월한 업적을 쌓은 자를 선정해 대통령 표창과 시상금 2500만 원을 수여한다.

부문별 추천 자격은 ▲(한국어 및 한글)한글 창제의 원리와 한국어의 가치를 새롭게 재창조해 문해력 증진 및 현대인의 삶을 이롭게 발전시키는 데 탁월한 업적을 이룬 자 ▲(문화예술 및 인문과학) 문화예술의 창조적 융·복합, 기술적 혁신과 전통문화의 계승 및 인문학 발전에 탁월한 업적을 이룬 자 ▲(국민문화복지 및 다양성) 차별 없는 문화복지 실현, 문화다양성, 인류애 실천 및 공익성 증진에 탁월한 업적을 이룬 자 ▲(문화교류협력과 세계화) 국제교류협력 활동 등 문화를 통한 우호적 국제관계 형성과 한류의 영향력 등 한국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한 자다. 국내외 단체나 개인(외국인 포함) 모두 추천서를 제출할 수 있다.

문체부는 한국문화 창달에 기여한 유공자들을 적극 발굴하기 위해 관련 기관과 학교, 해외공관 등에 이번 포상 계획을 널리 알리고 후보자 추천위원회도 운영할 계획이다. 개인, 기관, 단체 누구나 전자공문, 전자우편, 등기우편 중 편리한 방법으로 수상 후보자를 추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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