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 러 대사 "러시아, 푸틴 방미 논의에 긍정적"
【헬싱키=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으로부터 월드컵 축구공을 선물로 받고 있다. 2018.07.17
아나톨리 안토노프 주미 러시아 대사는 20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러시아는 언제가 그러한 제안에 열려 있다"며 "이 문제를 논의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다만 "공식적인 대응은 크렘린궁의 몫"이라고 선을 그었다.
지난 16일 핀란드 헬싱키에서 푸틴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한 트럼프 대통령은 19일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게 올해 가을 푸틴 대통령을 워싱턴으로 초대하라고 지시했다.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미국과 러시아 간 푸틴 대통령의 방미를 둘러싼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푸틴 대통령과의)두 번째 회담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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