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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솔릭' 북상 대비 서울 자치구도 비상

등록 2018.08.22 09:4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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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자치구들이 태풍 솔릭 상륙에 대비해 수해방지시설, 노후주택 등의 점검에 나서는 등 안전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22일 자치구들에 따르면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빗물펌프장 8개소와 수문 23개소 등 지역내 수해방지시설의 수문조작, 펌프 가동여부 등 운영 상태를 확인했다.

 구는 대형 건축공사장의 가림막이나 타워크레인 등이 넘어지지 않도록 점검했다. 또 노후주택과 주택사면(석축, 옹벽), 도로시설물 등 붕괴 우려가 있는 취약시설에 대한 예찰활동과 현장조치도 할 예정이다.
영등포구 태풍 솔릭 대비

영등포구 태풍 솔릭 대비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신월·신정동 수해취약가구 234가구를 대상으로 태풍 대비 안내문을 발송했다.
 
 구는 22일 오후 1시부터 안양천 주차장 차량진입을 통제한다. 또 빗물펌프장 5개소, 펌프 57대, 수문 45문 사전점검을 실시했다. 집중호우에 대비해 신월 빗물저류배수시설에 일시적으로 빗물을 담을 수 있도록 도시기반시설본부, 감리단, 시공사 등 관계기관과 사전협의했다.
양천구 태풍대비긴급회의

양천구 태풍대비긴급회의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관내 50개소 그늘막 안전조치 ▲공원내 위험수목 및 가로변 현수막 제거 ▲돌봄가구 750세대 및 빗물받이 관리책임자 1164명 대상 침수방지시설·빗물받이 사전점검 안내문자 발송 등을 실시했다.

동작구 태풍 대비

동작구 태풍 대비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강풍 발생시 안전에 취약한 지역내 종교시설 첨탑 294개 시설물의 실태를 조사한다.

강서구 관계자가 교회 첨탑을 점검

강서구 관계자가 교회 첨탑을 점검

이밖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각 부서에서 관리하고 있는 빗물받이, 건축물, 옥외시설, 공사장, 가로수, 무더위 그늘막 관련 태풍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

태풍 대비하는 동대문구

태풍 대비하는 동대문구

자치구의 한 관계자는 "6년만에 한반도를 관통하는 이번 태풍은 매우 강한 비바람을 동반해 주민들의 안전이 우려된다"며 "재난위험시설물에 대한 전 직원의 철저한 안전점검을 통해 태풍으로 인해 발생되는 구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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