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7개 시군 호우특보…밤사이 최대 120㎜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호우특보가 내려진 31일 오전 광주 남구 주월동 주택가 골목길이 폭우에 침수된 가운데 주민들이 물에 잠겨버린 차량을 살펴보고 있다. 이지역은 지난 27일에도 폭우에 침수돼 많은 피해를 입었다. 2018.08.31.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광주와 전남 7개 시·군에 호우특보가 내려졌다.
광주기상청은 31일 오후 10시10분을 기해 해남과 진도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대치했다.
앞선 오후 10시에는 광양과 흑산도·홍도의 호우주의보도 호우경보로 격상됐다.
순천·장흥·강진·보성에 발효됐던 호우주의보도 유지되고 있다.
이날 오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누적강수량은 신안 가거도 87㎜, 광양시 광양읍 81㎜, 순천 59.5㎜, 보성·진도 수유 25㎜, 영암 학산 14㎜ 등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비는 1일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광주와 전남 지역의 예상 강수량은 30∼80㎜다. 남해안 일부 지역에는 120㎜ 가량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기압골 영향으로 비구름대가 다시 강해지면서 남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밤사이 비가 내리겠다"면서 "저지대 침수·토사 유실·축대 붕괴 등 호우 피해에 주의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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