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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정신나간 주류언론들…누가 믿겠나"

등록 2019.01.10 16: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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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 언론을 민주당과 협력하는 '야당'으로 규정

【워싱턴DC=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국회의사당에서 공화당 상원 정책 오찬을마치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의회 지도부와 만나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 예산과 '셧다운' 사태 해결을 위한 협상에 나섰지만 30여 분 만에 결렬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동 종료 직후 트위터에 "민주당 지도부와의 회동은 완전히 시간 낭비였다"라는 불만의 글을 올렸다. 2019.01.10.

【워싱턴DC=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국회의사당에서 공화당 상원 정책 오찬을마치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의회 지도부와 만나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 예산과 '셧다운' 사태 해결을 위한 협상에 나섰지만 30여 분 만에 결렬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동 종료 직후 트위터에 "민주당 지도부와의 회동은 완전히 시간 낭비였다"라는 불만의 글을 올렸다. 2019.01.10.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주류 언론이 민주당의 편에 서서 야당에 유리한 방향으로 보도를 하고 있다면서 비판했다고 정치전문매체 더힐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 오후 "주류 언론이 지금처럼 정직하지 못했던 적은 없다. NBC와 MSNBC는 미쳐가고 있다"고 트윗을 올렸다. 

이어 "그들은 고의적으로 현실과 정반대로 뉴스를 내보내고 있다. 그들은 진정으로 민주당과 협력하는 야당이다"라고 비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낸시 펠로시(민주·캘리포니아) 하원의장 및 찰스 슈머(민주·뉴욕)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와 셧다운(연방정부 부분 폐쇄)을 중단하기 위한 협상을 벌였지만 의견 차이만 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다른 트윗에서 언론이 정신이 나갔다며 혹평했다.

【워싱턴DC=AP/뉴시스】민주당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척 슈머(왼쪽)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가 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있었던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동을 마치고 나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펠로시 의장은 기자들에게 "백악관 내의 온도가 그리 따뜻하지 않았다"라고 말해 회동 분위기가 싸늘했음을 시사했다. 슈머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탁자를 내리치고 걸어 나갔다"라며 회동 결렬을 전했다. 2019.01.10.

【워싱턴DC=AP/뉴시스】민주당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척 슈머(왼쪽)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가 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있었던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동을 마치고 나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펠로시 의장은 기자들에게 "백악관 내의 온도가 그리 따뜻하지 않았다"라고 말해 회동 분위기가 싸늘했음을 시사했다. 슈머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탁자를 내리치고 걸어 나갔다"라며 회동 결렬을 전했다. 2019.01.10.

그는 "완전히 정신이 나간 엉망이 된 주류 언론을 누가 믿을까"라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류 언론의 보도를 '가짜 뉴스'로 규정하며 언론에 대해 비판을 이어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간선거 다음날인 지난 11월7일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CNN 짐 아코스타 기자와 공방을 벌이다 그를 회견장에서 내쫓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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