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의 작업실 궁금해?...미술장터 '그림도시' 17~21일
작가 90명 참여...'문화역서울284'서 열려
【서울=뉴시스】그림도시 S#3 City Code (2018, 서울)
【서울=뉴시스】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작가 미술장터 '그림도시'는 2016년부터 열린 '아티스트 오픈스튜디오 마켓'이다. '2019 작가 미술장터 개설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후원한다.
올해 4년차를 맞는 '그림도시'가 17~21일 옛날 서울역사였던 '문화역서울284'에서 개최된다. 전시 판매 위주인 아트페어를 넘어 작가의 작업실을 방문한 듯한 분위기로 펼친다. 작가가 관객을 맞이하고 작품을 설명한다.
이번 행사는 그간 담아온 다양한 예술 장르를 하나의 전시에 모아 소개한다.
일러스트, 회화 작가의 작업실을 재구현하고 가상의 컨셉 공간을 구현한 '그림도시'를 비롯해, 독립 출판 제작자가 독립 출판물을 선보이는 '책도시', 회화, 조각 등 원화 작품을 전시, 판매하는 '도시미술관', 독립 단편 애니메이션을 관람하고 장면을 소장 가능한 '도시영화관', 다양한 예술 교육을 접해볼 수 있는 '도시학교' 등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진다.
예술경영지원센터는 "올해는 총 90명 이상의 작가가 참여해 역대 가장 큰 규모와 구성으로 열린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예경 '그림도시' 포스터
전시 기간 ‘도시학교’에서 강의와 워크샵이 진행된다. ‘시각 예술가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예술법 가이드’, ‘지속 가능한 독립출판을 위하여’, ‘예술 에이전시의 역할과 구조’ 등 각 장르의 현업에서 활동하는 작가, 출판사, 예술법 변호사 등이 강의한다.
또한 기부사인 아모레퍼시픽의 사회공헌 활동인 ‘그린 사이클’ 프로젝트를 그림도시에 접목시켜 빛 예술 작가인 박혜인 작가와의 특별 협업을 통한 기획 전시관을 선보일 예정이다. 산돌구름의 협찬을 통해 그림도시 모든 티켓에는 산돌구름 플러스 3개월 이용권이 들어있다. 입장료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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