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도 백년대계'…국토부, 세종 장수명 실증단지 준공
세종 블루시티·LH, 비용절감형 보급모델 116세대 건설
구조체 수명 늘려…수리 쉽고 방 크기·위치 변경 가능
2014년부터 R&D…초기 건설비↓, LCC·온실가스·폐기물↓
장수명 주택은 내구성, 가변성, 수리 용이성 성능을 확인해 '장수명 주택 성능등급 인증'을 받은 주택을 의미한다. 국토부는 주택수명 100년을 목표로 구조체 수명을 늘리고 내장설비를 쉽게 고쳐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주택 제도를 연구해 왔다.
이번 실증단지는 '비용절감형 장수명 주택 보급모델 개발 및 실증단지 구축' 연구·개발(R&D)에 따라 조성됐다. 1080세대 중 장수명 주택 116세대를 포함했다.
【서울=뉴시스】세종 블루시티 공동주택 단지
2014년 9월부터 이 연구·개발 사업을 진행해 올해 12월까지 정부출연금 149억6000만원, 기업 부담 60억1000만원 등 총 209억7000만원의 연구비를 투자한다.
그 결과 공사비를 비(非)장수명 주택 대비 3~6% 증가하는 수준으로 구현했다. 또한 100년 간 생애주기비용(LCC)은 11~18% 절약할 수 있고 온실가스는 약 17%, 건설폐기물은 약 85%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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