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식품공장 동료·협력업체 직원 차에 잇따라 치인 40대 숨져

등록 2020.03.05 10:45:4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식품공장 동료·협력업체 직원 차에 잇따라 치인 40대 숨져 

[광주=뉴시스] 신대희 기자 = 광주의 한 식품가공·제조 공장 직원이 출근 길에 동료와 협력업체 직원 차에 연달아 치여 숨졌다.

5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8시35분께 북구 모 식품가공 공장 정문 안쪽 이면도로에서 A(43·여)씨가 협력업체 직원인 B(59)씨의 4.5t 화물차에 치였다.

A씨는 이어 공장 동료인 C(42·여)씨의 SUV 차량에 치였고, 현장에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우회전 과정에 A씨를 충격한 뒤 구호 조치 없이 공장 안으로 향한 것으로 전해졌다.

C씨는 경비원이 A씨를 발견하고 소방당국에 신고하는 사이 사고를 낸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B·C씨를 특가법상 도주치사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A씨가 숨진 시점을 규명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