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자 100명 중 51명이 해외유입…대부분 내국인

검역에서만 34건 발생…지역사회도 17건 나타나

[인천공항=뉴시스] 전진환 기자 = 24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미국 시애틀 발 비행기를 타고 입국한 승객들이 입국장을 나오고 있다. 서울시는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미국발 입국자에 대해 26일 0시를 기해 전원을 자가격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0.03.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김재환 정성원 기자 = 국내 신규확진환자 100명 중 절반 이상은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로 나타났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5일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25일 0시 기준 확진자 100명 중 해외유입사례는 51명"이라고 밝혔다.

51명 중 검역 단계에서 확인된 확진환자는 34명이다. 이 중 내국인은 28명, 외국인은 6명이다.

17건은 지역사회에서 확인된 사례다. 내국인은 15명, 외국인은 2명이다.

현재까지 조사가 완료된 누적 해외유입 사례는 총 227건이며 내국인은 206명으로 91%에 달한다.

유럽 등 외국에서도 코로나19 확진환자가 폭증하면서 국내로 들어오는 입국자 중 확진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해외의 우리 국민을 보호하는 것은 헌법이 부여한 국가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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