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지르콘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푸틴 자랑거리
[AP/뉴시스] 10월7일 러시아 국방부가 제공한 비디오 사진으로 러시아의 새 지르콘 극초음속 크루즈 미사일이 백해 정박의 구축함에서 발사되고 있다. 비행 속도가 음속의 9배이며 사정거리가 1000㎞인 이 미사일을 푸틴 대통령은 여러 차례 거명하며 자랑해왔다. 2020. 10. 7.
이날 발레리 게라시모프 총참모장는 화상 전화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시험 발사가 전날 러시아 북쪽 백해에 머물고 있던 구축함 그로쉬코프원수 호에서 진행됐으며 미사일이 바렌츠해 내 타깃을 성공적으로 타격했다고 보고했다.
이날 68세 생일을 맞은 푸틴 대통령은 보고에 러시아를 위한 "일대 사건"이라고 칭찬했다.
푸틴은 이어 "육군과 해군이 최신예로 진짜 견줄 상대가 없는 이 무기 시스템을 갖추면 장기적으로 우리나라의 방위 능력이 확실하게 확보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 지르콘 극초음속 미사일에 대해서 푸틴은 2019년부터 자랑하면서 해군 내 배치를 공언해왔다. 음속의 9배 빠르기로 날 수 있으며 사정 거리가 1000㎞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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