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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美, 전 세계 이끌 위치…워런 버핏과 논의"

등록 2020.10.15 13:5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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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 모금 행사에서 발언

[펨브로크파인즈=AP/뉴시스]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13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펨브로크파인즈의 노인 센터인 사우스웨스트 포컬 커뮤니티 센터에서 유세 연설을 하고 있다. 바이든 후보는 "지난 대선 때 트럼프를 지지했던 노년층이 지금은 코로나19에 대한 백악관의 대응에 환멸을 느끼고 있다"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소모품이며 곧 잊힐 것"이라고 말했다. 2020.10.15.

[펨브로크파인즈=AP/뉴시스]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13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펨브로크파인즈의 노인 센터인 사우스웨스트 포컬 커뮤니티 센터에서 유세 연설을 하고 있다. 바이든 후보는 "지난 대선 때 트럼프를 지지했던 노년층이 지금은 코로나19에 대한 백악관의 대응에 환멸을 느끼고 있다"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소모품이며 곧 잊힐 것"이라고 말했다. 2020.10.15.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는 미국의 독보적인 위상에 대해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과 논의했다고 밝혔다.

1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는 이날 화상으로 진행된 모금 행사에서 기부자들에게 이 같이 말했다.

바이든 후보는 "워런 버핏과의 통화를 방금 마쳤다. 50, 70, 80년 전과 달리 우리는 다른 누구도 할 수 없는 방식으로 전 세계를 이끌 위치에 있다는 점에 대해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의 미래에는 한계가 없다. 미국을 분열시키는 건 미국 그 자체뿐"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캠프 측은 이 행사에 센터뷰 파트너스의 파트너 블레어 에프론 등 월가 경영진을 중심으로 37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버핏은 오는 11월 대선에서 누구를 지지하는지 대체로 침묵을 지켜왔다. 바이든 후보가 공식 후보로 확정되기 전에는 민주당 경선후보에 도전했던 억만장자 전 뉴욕시장 마이클 블룸버그를 지지하겠다고 CNBC에 밝힌 바 있다.

버핏은 바이든 캠프 측에 아직 기부하지 않았다고 알려졌다.

버핏은 CNBC에 자신은 열정적인 정식 민주당원이 아니며 공화당과 민주당 후보 모두에게 투표해왔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럼에도 버핏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가까운 관계를 유지해왔다.

버핏은 오바마 전 대통령을 위해 모금 행사를 열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공적을 쌓은 인물에게 주는 자유의 메달을 2011년 버핏에게 수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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