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 '영하 15도' 강추위, 어제보다 더 춥다
낮 최고기온도 영하 10도 안팎…바람불어 더 추워
이번 추위, 8일 절정
[수원=뉴시스] 김종택기자 = 6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천이 꽁꽁 얼어있다. 2021.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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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7일 경기남부는 기온이 영하 15도 이하로 떨어져 매우 춥겠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더욱 강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전날보다 아침 최저기온이 1~5도 더 떨어지겠고, 낮 최고기온은 5~10도 더 떨어져 영하 10도 안팎으로 몹시 춥겠다.
또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질 전망이다. 이번 추위는 8일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수원 영하 15도·여주 영하 17도 등 영하 19~영하 15도, 낮 최고기온은 수원 영하 10도·이천 영하 8도 등 영하 11~영하 8도로 예상된다.
하늘은 흐리다가 오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눈이 내린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많은 눈이 쌓이거나 얼면서 빙판길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8일까지 서해 중부해상에는 바람이 초속 13~20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0~5.0m로 높게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으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야외업무 종사자·노약자 등은 한랭질환에 각별히 유의하고, 수도관 동파나 비닐하우스·양식장 냉해 등 시설물과 농작물 피해도 우려되니 철저히 대비하기 바란다. 터널의 경우 출·입구 간의 노면상황이 달라질 수 있으니 차량운행 시 차간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감속 운행해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행자 안전과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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