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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IEM국제학교 관련 광주·용인서도 확진…"전국 시설 전수검사"

등록 2021.01.25 15:20:13수정 2021.01.25 15:3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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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TCS에이스·용인 요셉TCS 국제학교서

대전IEM국제학교, 누적 확진자 125명으로

"IM선교회 행사 참석자 증상시 검사" 당부

[대전=뉴시스] 대전 중구 아이엠 선교회 교육연구원 건물 전경 (사진=뉴시스DB). 2021.01.25. photo@newsis.com

[대전=뉴시스] 대전 중구 아이엠 선교회 교육연구원 건물 전경 (사진=뉴시스DB). 2021.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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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정현 기자 = 대전의 비인가 기숙형 교육 시설 IEM국제학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25명이 무더기로 발생한 것과 관련, 선교회가 운영 중인 광주광역시, 경기 용인시 소재 다른 국제학교에서도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방역당국은 해당 선교회가 운영하는 전국 시설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25일 0시 기준으로 대전 IM(International Mission)선교회가 운영하는 'IEM국제학교'에서 지난 24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추적 관리 중 124명을 발견해 누적 확진자가 125명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대전시는 'IEM국제학교'에서 교직원과 학생 158명 중 127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양성률은 80.3%다. 해당 집단감염은 이 학교 재학생들이 순천과 포항에서 확진됨에 따라 실시한 전수검사 결과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학생들이 15일부터 입소했으며 그 사이 부모 등과의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했다.

광주 북구 소재 교회2와 IM선교회가 운영하는 'TCS 에이스 국제학교' 관련 확진자는 총 23명이다. IM선교회 관련자가 18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지표환자를 포함한 교인 4명, 가족 1명이다.

방대본은 IM선교회가 운영하는 경기도 용인 수지구 소재 '요셉TCS국제학교'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확인했다. 발생 규모는 아직 불명이다.

방대본은 IM선교회 산하 국제학교 등에서 집단감염이 확산됨에 따라 즉각대응팀을 파견하고 감염경로 전수 조사를 실시한다.

방대본 즉각대응팀은 현장에서 지자체와 합동으로 감염 노출 위험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국제학교는 폐쇄했다. 현재 접촉자 등 노출자 추적관리, 감염경로 조사를 진행 중이다.

IM선교회가 운영하는 타 지역 기관에서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됨에 따라 전국 관련 기관 대상 전수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방대본 관계자는 "IM선교회와 관련된 교육과정·행사에 참석한 사람 중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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