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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김건희 반말' 지적에…허은아 "김혜경, 집 공동명의 추궁"

등록 2021.12.22 15:51:36수정 2021.12.22 16: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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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버지가 반말한다고 며느리 혼내는 느낌"

"김혜경, 남편 얼마나 흔들지 걱정해야 하나"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하태경 의원이 참석한 초선 의원들의 모임인 '명불허전 보수다'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1.06.2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하태경 의원이 참석한 초선 의원들의 모임인 '명불허전 보수다'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1.06.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윤석열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가 사석에서 후보에 반말을 한다고 지적한 가운데,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은 "남존여비 시각에 뜨악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송 대표의 말은 유교적 관념을 지닌 시아버지가 남편에게 반말한다고 며느리를 혼내는 느낌"이라며 "'페미니즘 대통령'을 배출한 정당의 대표가 여성을 하대했던 호랑이 담배 피던 시절의 관념으로 얘기하니 위화감이 극대화된다"고 꼬집었다.

이어 "김혜경 씨도 이재명 후보에게 자연스럽게 반말한다. 공중파 부부 예능에 출연했을 때, 김혜경 씨가 집을 공동명의로 하자며 집요하게 이 후보를 추궁하는 장면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며 "벌써 재산 나누자고 남편에게 압박을 넣을 정도니, 집권하면 대통령 남편을 얼마나 쥐고 흔들지 국민이 걱정해야 하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민주당에서 김건희 씨에게 먼지 하나라도 묻으면 확대해석하지 못해 안달인 건 알겠지만, 하다 하다 반말한다고 최순실처럼 될 거라는 논리까지 펴는 건 정말 너무한다"며 "윤석열 후보의 가족에 대해 얘기하기 전에 이재명 후보의 가족부터 살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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