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피자집에 미사일…젊은이들 다수 당했다(영상)
27일(현지 시간) CNN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검찰총장실은 17살 소녀가 사망했고 8달 된 아이도 부상을 당했다고 말했다.
러시아군의 미사일은 민간인을 겨냥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우크라이나 검찰총장은 성명을 통해 “아파트, 상업지역, 우체국 등에 미사일이 떨어져 건물이 파괴됐다”며 구조대가 잔해더미에서 실종자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크라마토스크에서 군인과 언론인들이 즐겨 찾는 인기 있는 리아 피자집도 공격을 당했다.
목격자에 따르면 건물 잔해에서 10여 명이 구조됐는데 생사는 확인되지 않았다.
구조를 돕던 우크라이나 군인 한 명은 CNN에 “군인과 시민들 대부분이 젊은이들이었고 어린이들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45명이 모여 연회를 즐기던 카페 한가운데에 미사일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파블로 키릴렌코 도네츠크 주지사는 오후 7시30분쯤에 미사일 공격을 당했다고 우크라이나 국영TV에 말했다.
안드리 예르마크 우크라이나 대통령비서실장에 따르면 2번째 미사일 공격은 인근 빌렌케 마을을 겨냥했다.
크라마토스크 포스트가 소셜 미디어에 공개한 영상을 보면 미사일 공격으로 피자집이 파괴됐고 부상당한 사람들이 바닥에 누워 있었다. 또 피투성이가 된 갓난아이를 돌보는 장면도 담겼다.
러시아군이 27일 우크라이나 크라마토스크시(巿)와 인근 마을에 미사일을 발사해 최소 8명이 사망하고 50여 명이 부상을 당했다. 출처 : @KramarenkoMari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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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야간 연설에서 크라마토스크에 대한 미사일 공격은 “명백한 테러의 증거”라고 비난했다.
한편 CNN은 격렬한 참호전 끝에 러시아군인들이 우크라이나군에 항복하는 영상과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이 점령하고 있는 드니프로강 동쪽 제방을 공격하는 장면으로 보이는 영상을 함께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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