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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10일 '가자 지구 보건 위기' 긴급 회의[이-팔 전쟁]

등록 2023.12.05 01:27:32수정 2023.12.05 05:3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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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지구 팔레스타인 부상자들, 항공편으로 카타르 도착"

[가자지구=AP/뉴시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폭격으로 다친 팔레스타인 남성이 3일(현지시각) 가자지구 칸유니스의 한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2023.12.04.

[가자지구=AP/뉴시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폭격으로 다친 팔레스타인 남성이 3일(현지시각) 가자지구 칸유니스의 한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2023.12.04.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이스라엘이 가자 지구 남부까지 전투를 확대한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는 이 지역 보건 위기를 다룰 긴급 회의를 개최한다.

4일(현지시간) 알자지라에 따르면, WHO는 15개 국가의 요청을 받아 오는 10일 가자 지구 보건 위기를 다루는 긴급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회의는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총장이 이사회 의장국인 카타르와 협의해 주재한다.

현재 가자 지구에서는 극히 일부의 의료 시설만 운영되고 있다. 이스라엘의 폭격 및 연료 부족 등으로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다. 가자 지구 최대 의료 시설인 알시파 병원은 이스라엘군과 하마스 간 전투로 폐쇄됐다가 최근 운영을 재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브라힘 크라이시 제네바 유엔 팔레스타인 특사는 이번 회의에서 가자 지구의 의료 상황을 중점적으로 다루리라고 전했다. 다만 서안 지구에서 보건 당국이 처한 상황 역시 회의에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알자지라는 이날 가자 지구에 갇혀 있던 부상자들이 치료를 받기 위해 항공편으로 카타르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팔레스타인 부상자 집단이 카타르로 이송된 것은 개전 이후 이번이 처음이라고 알자지라는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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