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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26일 살포 북한 오물풍선, 70여개 경기·서울 낙하"

등록 2024.06.27 09:24:33수정 2024.06.27 09:3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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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26일 밤 살포한 오물풍선 180여개 식별

적재물 10kg 이상…급강하시 위험할 수 있어

[인천=뉴시스] 27일 인천 강화군 삼산리에서 발견된 대남 오물 풍선.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인천=뉴시스] 27일 인천 강화군 삼산리에서 발견된 대남 오물 풍선.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북한이 지난 24일부터 사흘 연속 오물풍선을 살포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밤(26일) 살포한 오물풍선은 약 180여개로 확인됐다.

27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우리 군이 식별한 오물풍선은 180여개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우리지역에 낙하한 풍선은 70여개로, 주로 경기북부와 서울지역에 떨어졌다.

군 관계자는 "현재 공중에서 식별되고 있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

오물풍선 내용물 대부분은 종이류의 쓰레기로 확인됐다. 군이 현재까지 분석한 결과 안전위해 물질은 없었다.

합참은 "대다수는 일정한 모양 및 크기로 세단한 낮은 품질의 종이조각"이라고 전했다. 다만 적재물이 약 10kg이라서 풍선 급강하시 위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합참은 "우리 군은 대북 심리전 방송을 즉각 시행할 준비가 돼 있다"며 "전략적·작전적 상황에 따라 융통성 있게 시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는 북한의 행동에 달려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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