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스위스·이탈리아·프랑스 폭풍우 강타…7명 사망·2명 실종(종합)

등록 2024.07.01 07:31:18수정 2024.07.01 07:36:5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치피스=AP/뉴시스] 30일(현지시각) 스위스 치피스에서 폭풍우로 큰 홍수가 발생한 론강의 모습. 발레주 여러 곳에서 론강 둑이 무너지면서 고속도로와 철도가 침수됐다. 2024.07.01.

[치피스=AP/뉴시스] 30일(현지시각) 스위스 치피스에서 폭풍우로 큰 홍수가 발생한 론강의 모습. 발레주 여러 곳에서 론강 둑이 무너지면서 고속도로와 철도가 침수됐다. 2024.07.01.

[서울=뉴시스]김재영 신정원 기자 = 주말 폭풍우가 프랑스와 스위스, 이탈리아를 강타해 최소 7명이 사망했다고 외신들이 3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AFP통신, AP통신 등에 따르면 프랑스 북동부 오브주에선 전날 강풍에 쓰러진 나무가 달리던 승용차를 덮쳐 차량에 탑승해 있던 70~80대 노인 3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

이웃한 스위스 남부 2개 주에선 홍수와 산사태로 4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됐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알프스산맥 남쪽에 위치한 이탈리아권 티치노주의 마지아 계곡 폰타나 지역에서 산사태로 3명이 사망했다. 또 남서부 발레주 한 호텔에서 한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고 또 다른 남성 1명이 실종됐다.

발레주 당국은 론강과 그 지류와 여러 곳에서 범람해 수백명이 대피했으며 도로가 폐쇄됐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북부 지역에서도 홍수와 뇌우, 산사태가 발생해 주민들이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북부 피에몬테 지역에서 80여건의 구조 작업을 펼쳤다고 밝혔다.

몬타나로 인근 지역에선 성인 2명이 생후 3개월된 여아가 급류로 차에 갇혔다가 구조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