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논산 배수장 합동점검…"집중호우 철저히 대비"
행안부·농식품부, 산동배수장 합동점검
[나주=뉴시스] 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 직원들이 태풍 북상에 대비해 나주 신흥배수장을 정밀 점검하고 있다. (사진=농어촌공사 제공) 2023.07.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행정안전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1일 충청남도 논산시에 위치한 산동배수장을 찾아 관리 상태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재난에 대비해 시설물 작동 상태와 예방조치 사항 등을 점검해 인명피해와 농작물·농업시설 등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됐다.
산동배수장은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논산천이 범람해 제진기와 유수지 등이 파손된 곳이다. 올해는 재해복구사업이 완료돼 가동 태세를 갖춘 상태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충청남도와 농어촌공사로부터 재해복구사업장 안전관리 대책과 산동배수장 가동 계획 등을 보고 받았다.
이 장관은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지속적인 예찰·점검을 통해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기상특보 시에는 선제적인 대피로 인명피해를 최소화해달라"고 관계기관에 당부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농작물 등의 침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소한 부분까지도 꼼꼼하게 사전점검 조치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앞으로도 여름철 집중호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예찰·점검을 지속하고 기상특보 시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할 방침이다. 관계기관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재난이 발생할 경우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신속하게 대응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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