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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ERICA 박주현 교수, 친환경 그린 철강기술 비전·과제 제시

등록 2024.07.01 15:3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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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LTEN2024 국제컨퍼런스 기조강연 및 호주금속학회 인터뷰

[서울=뉴시스] 박주현 교수 기조강연 모습 (사진=한양대 ERIC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현 교수 기조강연 모습 (사진=한양대 ERIC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지은 인턴 기자 = 박주현 한양대학교 ERICA 교수(재료화학공학과)가 지난달 17일~19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개최된 'MOLTEN2024 국제컨퍼런스'의 기조강연을 진행했다고 한양대가 1일 밝혔다.

'MOLTEN2024 국제컨퍼런스'는 "Slag Olympic"이라 불리는 철강 및 비철금속 분야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최고의 학술대회다.

1980년에 처음 개최된 후 매 4년 주기로 대륙별 주요 국가에서 열렸으며 올해 제12회 대회가 호주 금속학회 (AusIMM) 주관으로 브리즈번에서 개최됐다.

박주현 교수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철강산업에서 CO2 저감을 위한 철강 슬래그의 물리화학적 이해(Physicochemical properties of steelmaking slags for the mitigation of CO2 emissions in steel sector)'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박 교수는 ▲탄소중립 2050 목표 달성을 위한 국제기구의 전망 ▲세계 철강기업들의 저탄소 친환경 제철기술 개발 동향 ▲국내 철강기업과 대학을 중심으로 한 연구사례 등을 포괄적으로 소개했다.

특히 한양대 ERICA 재료화학공학과에서 진행 중인 '저탄소 친환경 제철기술 개발을 위한 기초연구 사례' 소개와 함께 ‘차세대 제철기술 분야 우수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주목을 받았다.

박 교수 연구팀은 기조강연 포함 총 8편의 논문을 발표해 최다논문 발표 연구그룹 중 하나로 인정받았다.

또한 호주 금속학회와의 사전 인터뷰를 통해 국내 철강기술 역량과 한양대 ERICA 재료화학공학과 고온물리화학소재공정연구실(HiTeP2)을 자세히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박 교수 연구팀은 온실가스(CO2) 저감을 위한 차세대 철강기술 개발을 위해 전기로에서 직접환원철(Direct Reduced Iron) 용해거동, 불순원소 정련기술, 에너지 저감 제철기술, 고급강 제조기술 등에 주목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POSCO, 현대제철 등과 다양한 국책과제와 산학공동연구를 수행 중이다.

특히 2021년 5월 국내 제1호 현대제철지정연구실로 선정돼 관련 연구를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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