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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공교육 환경 만족도 서울 자치구 20위서 1위로

등록 2024.07.16 14: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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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환경 만족도는 25개 자치구 중 2위

[서울=뉴시스]6월 26일 용산중학교를 방문한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농구부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2024.07.16. (사진=용산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6월 26일 용산중학교를 방문한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농구부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2024.07.16. (사진=용산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의 공교육 환경 만족도가 급상승했다.

용산구는 '2023 서울서베이' 결과 2021년 20위에 머물렀던 공교육 환경 만족도가 1위로 급상승했다고 16일 밝혔다.

공교육과 사교육을 종합한 교육 환경 만족도는 25개 자치구 중 2위다.

2023년 서울시 교육환경 전체 평균은 10점 만점에 6.29점이고 용산구는 7.17.점이다.

용산구의 공교육 환경 만족도는 7.67점(서울시 평균 6.43)에 달했다. 2021년 5.18점에서 2.49점 상승한 결과다.

이번 결과에 구는 지난 2년간 민선 8기 핵심 공약 중 하나인 교육 1번지 조성을 위한 정책을 추진한 결과라는 분석을 내놨다.

민선 8기 교육 분야 신규·확대 지원 사업은 ▲미래교육발전 ▲글로벌 교육 ▲학교 지원 ▲진로·직업·체험 ▲독서진흥 5개 분야 16개 사업이다.

미래교육발전 분야에서는 명문고를 육성하고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특구 지정 기반을 마련 중이다. 오는 11월 글로벌교육 활성화 및 미래교육발전 연구용역을 완료할 예정이다.

꿈나무 장학기금 지급 대상은 기존 초·중·고등학생에서 대학생까지로 확대됐다. 구는 대학입시·진학 프로그램을 확충하고 대학입시 전문 누리집 용산진학패스 개설, 대학입시 컨설팅 전문 공무원 채용, 인터넷 수능방송 지원 등을 시작했다.

주한외국대사관 50여곳이 밀집한 지역 특성을 반영해 원어민 외국어교실 강좌가 확대됐다. 올해는 코딩, 연극 영어와 같은 특성화 과정 2개 과정을 신설했다. 수업 대상을 초등 3~6학년에서 초등 1~2학년까지 확대했다.

어린이 영어캠프 초등 1~2학년 반이 열렸다. 방학 2주간 운영하는 영어캠프는 3주로 운영 기간을 연장하고 2자녀 이상 다자녀 가구에 10만원을 지원한다.

구는 지난해 8월부터 숙명여대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2022년 초·중학교에 지원하던 친환경 급식비를 2023년에는 유치원까지 확대했다. 올해는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인 서울자동차고등학교까지 급식비 지원 대상을 넓혔다.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참여자 수가 2022년 3만1360명에서 지난해 4만2198명으로 늘었다. 올해 처음 학교로 찾아가는 오케스트라 공연, 금융·투자 교육, '1일 용산구 공무원 직업 체험', 취약 계층 초·중·고 대상 문화·예체능 체험 활동을 지원한다.

오는 9월 용마루 어린이도서관(효창원로37길 1)이 개관할 예정이다. 공립 작은 도서관 10여곳에서는 신문읽기 문해력, 과학 실험, 한국사 북아트, 글쓰기, 그림책 놀이 교실 5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구는 교육 분야 중장기 발전 방향을 '글로벌 인재 양성 도시'로 잡았다"며 "공교육 만족도 1위에 만족하지 않고 용산국제업무지구에 들어설 국제기업에서 지역 아이들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교육국제화특구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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