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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과학수사관 169명 급파…수사본부 운영[무안 제주항공 참사]

등록 2024.12.29 15:40:06수정 2024.12.29 16:3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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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경찰청에 수사본부 운영

[무안=뉴시스] 이영주 기자 =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항공기 착륙 도중 충돌 사고의 원인으로 조류 충돌(버드 스트라이크)에 따른 항공기 엔진 폭발이 지목되는 가운데 29일 오후 무안국제공항 주변으로 철새떼가 날고 있다. 2024.12.29. leeyj2578@newsis.com

[무안=뉴시스] 이영주 기자 =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항공기 착륙 도중 충돌 사고의 원인으로 조류 충돌(버드 스트라이크)에 따른 항공기 엔진 폭발이 지목되는 가운데 29일 오후 무안국제공항 주변으로 철새떼가 날고 있다. 2024.12.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경찰청이 전남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본청 인력을 급파했다.

경찰청은 29일 "과학수사심의관을 단장으로 하는 본청 지원단을 급파해 피해자 신원 파악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원단에는 본청 및 시도청 과학수사요원 169명이 투입됐다.

경찰청은 "현재 전남경찰청과 인접 경찰서 등에서 경찰 579명을 지원 중"이라며 "전남경찰청 수사부장을 단장으로 수사본부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 579명은 전남경찰청 195명, 무안경찰서 201명, 함평경찰서 33명, 목포경찰서 18명, 기동대 4기 231명으로 전원 전남청 인원이다.

과학수사심의관을 단장으로 하는 본청 지원단은 현장 감식, 신원 확인, 피해자 보호 및 유가족 심리상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타 관계기관과 협력체제도 유지한다.

이날 오전 오전 9시3분께 전남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항공기 활주로 이탈 사고로 현재까지 120명이 사망하고 2명이 생존한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59명은 실종 상태로, 소방당국은 동체 파손 상태 등을 고려했을 때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소방당국 등은 나머지 실종자 59명에 대해 수색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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