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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한국문화원, 7월 '한국문학의 밤' 행사

등록 2024.07.21 10:4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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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한국문학의 밤 행사에 참석한 번역가 클레어 리차드(오른쪽)와 사회자 엘리자 탈리페스-발보사(사진=주영한국문화원 제공) 2024.07.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국문학의 밤 행사에 참석한 번역가 클레어 리차드(오른쪽)와 사회자 엘리자 탈리페스-발보사(사진=주영한국문화원 제공) 2024.07.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주영한국문화원은 지난 17일(현지시각) 7월 '한국문학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주영한국문화원은 영국에 출간되는 차세대 한국문학을 소개하고자 7월 문학으로 강화길 작가의 소설 '다른 사람'을 선정했다. 이에 현지에서 활동 중인 번역가 클레어 리차드를 행사에 초청해 독자와의 만남을 진행했다.

행사에서는 소설을 번역하게 된 계기와 번역 과정, 출간되기까지의 에피소드 등 번역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제22회 한겨레 문학상 수상작인 소설 '다른 사람'은 강화길 작가의 첫 장편소설로 영국에는 2023년 6월에 출간됐다. 데이트 폭력을 소재로 사건의 이면에 숨겨진 여러 시선을 풀어내 지난 4일 문고본으로 출간됐다.

선승혜 주영한국문화원장은 "생각과 감정이 글로 쓰이고, 글이 또 다른 언어로 번역돼 생각과 감정을 전달하는 예술은 인류가 발명한 가장 중요한 자산"이라며 "한국문학이 번역가의 열정적인 고군분투로 다른 언어로 번역되는 일은 새로운 미래를 여는 미학"이라고 전했다.

한편 주영한국문화원은 오는 8월16일 안톤 허 작가를 초대해 첫 영문 장편소설인 '투워드 이터니티(Toward Eternity)'에 관한 대담을 나눌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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