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수소생태계 육성 앞장…박형준, 수소기업 소통 나서
친환경 수소차 보급 활성화 간담회 개최
대도하이젠 수소충전소 현장 안전관리도 점검
[부산=뉴시스] 박형준 부산시장이 26일 사상구 소재 ㈜대도하이젠을 방문해 지역 수소선도기업 대표들과 친환경 수소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부산시 제공) 2024.07.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간담회에는 지역 수소선도기업인 대도운수, 대도하이젠, 영도산업의 대표와 임원진들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수소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시의 수소생태계 육성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이들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정책적 지원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도하이젠과 대도운수는 2019년 '환경부 주관 수소도시 시범사업'을 통해 현대자동차와 협력하며 전국 최초로 민간 주도 도심형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고 부산시 최초로 수소버스 5대를 도입했다.
대도하이젠은 현재 학장 수소충전소를 증설하고, 영도구에도 수소충전소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대도운수는 단일 운수업체로는 전국 최대 규모인 39대의 수소버스를 운행 중이며, 향후 수소모빌리티 전환율을 계속해서 높일 계획이다. 영도산업은 산업용 수소밸브를 제작하는 강서구 소재 수소전문기업이다.
이날 박 시장은 수소 인프라 구축 등 수소생태계 육성에 대한 시의 의지를 전하며 산업계도 시와 함께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요청했다.
시는 다양한 재정·정책적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부산형 수소차 보급 선도모델을 발굴해 수소버스 전환율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현재 시내 수소충전소는 9곳(17기)에 구축돼 있다. 2025년까지 13곳(32기)에 수소충전소를 구축할 계획이다. 수소차는 2176대를 보급했다.
간담회에 이어 박 시장은 대도하이젠 수소충전소 현장의 안전관리 체계를 직접 점검했다.
박 시장은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혁신적인 수소산업 선도모델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역 수소 선도기업과 함께 힘을 모아나갈 것"이라며 "항상 우리시 수소정책에 선도적 역할을 해온 지역 수소기업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우리시는 수소산업 육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