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도지사, 폭염에 창원 아동복지시설·이동노동자 쉼터 점검
다함께돌봄센터 2호점, 이동노동자 거점쉼터
시설 관계자·이용자들 격려, 현장목소리 청취
[창원=뉴시스] 박완수(가운데) 경남도지사가 7일 오후 여름방학 아동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창원 다함께돌봄센터 2호점 진해우아한클럽을 방문해 운영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2024.08.07. [email protected]
먼저, 여름방학 기간 중 아동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창원 다함께돌봄센터' 2호점인 진해우아한클럽을 찾아 시설 전반과 운영상 애로사항을 듣고, 아동돌봄과 결식아동이 발생하지 않도록 당부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자녀를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 경제적 부담이 적고 직장 퇴근시간까지 운영하는 아동복지시설은 큰 도움이 된다"면서 "적극적으로 관련 예산을 확보해 아이들 보육 지원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다함께돌봄센터는 학교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학습지도, 예절교육, 아동상담 등 방과 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시설로, 6세~12세 초등학생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경남에는 36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이어 박 도지사는 창원시 이동노동자 거점쉼터를 방문했다.
쉼터 내 냉방기 정상 작동 여부, 창문·환풍기 등을 통한 환기 가능 여부, 식수 설비 여부 등 쉼터 시설 전반에 대해 꼼꼼하게 확인했다.
또, 전국배달업연합회 김운월 회장 등 이동노동자들과의 간담회에서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쉼터 운영에 대한 의견도 나누었다.
박 도지사는 "이동노동자들을 위한 좋은 금융교육 등을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주요 건의 중 조치가 빠르게 될 것은 빠르게 진행하고 정책적 내용은 심도있게 검토해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창원=뉴시스] 박완수(오른족서 두 번째) 경남도지사가 7일 오후 창원시 이동노동자 거점쉼터에서 전국배달업연합회 관계자 등과 만나 현장 목소리를 듣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4.08.07. [email protected]
쉼터에는 휴식과 함께 간단한 업무도 할 수 있도록 음료와 전신 안마기, 컴퓨터 등이 비치되어 있다.
한편 경남도는 폭염 재난 위기경보 '심각' 단계 발령에 따라 도내 이동노동자 쉼터 7개소에 대해 지속적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7개소는 창원 거점센터와 간이쉼터 각 1개소, 김해 거점센터와 간이쉼터 2개소, 진주·합천 간이쉼터 각 1개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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