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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벨라루스, "美 일방주의에 맞서 방위 협력" 강조

등록 2024.08.08 02:37:21수정 2024.08.08 06:4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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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헤란=AP/뉴시스] 에브라힘 라이시(왼쪽) 이란 대통령과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지난해 3월13일(현지시간) 테헤란 사다바드 궁전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 참석해 악수하고 있다. 2024.08.08.

[테헤란=AP/뉴시스] 에브라힘 라이시(왼쪽) 이란 대통령과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지난해 3월13일(현지시간) 테헤란 사다바드 궁전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 참석해 악수하고 있다. 2024.08.08.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이란과 벨라루스는 7일(현지시각) 미국의 일방주의에 맞서기 위해 방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이란 국영 IRNA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열린 회의에서 압돌라힘 무사비 이란군 총사령관과 안드레이 루키야노비치 벨라루스 공군 및 방공군 사령관은 방위 분야에서 양자 협력을 확대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무사비 총사령관은 이란과 벨라루스가 공통의 위협과 공동의 이익에 직면해 있으며, 두 나라 모두 미국과 서방의 "잔혹한" 제재를 받고 있지만 독립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벨라루스가 특별한 전략적 위치에 있으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확장에 강력한 장벽이 되고 있다면서 나토의 세력 확장에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루키야노비치 사령관은 벨라루스가 이란과의 군사 관계를 확대하고 심화시키고 이란의 "귀중한" 경험을 활용하고자 하며, 미국의 일방주의와 나토의 확장에 대한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이날 루키아노비치 사령관은 하미드 바헤디 이란 공군 사령관을 만나 양자 군사 관계에 대해 논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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