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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혁명수비대, 서부지역서 군사훈련…13일까지

등록 2024.08.11 19:03:10수정 2024.08.11 20:3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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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헤란(이란)=AP/뉴시스] 지난 4월5일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닷새전 이스라엘의 다마스쿠스 주재 이란 영사관에 대한 공습으로 숨진 이란 혁명수비대원 7명에 대한 장례식이 치러지고 있는 모습. 수천 명의 시위대들이 혁명수비대 깃발로 덮힌 영구차 트럭 주위에 모여 있다. 2024.04.05.

[테헤란(이란)=AP/뉴시스] 지난 4월5일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닷새전 이스라엘의 다마스쿠스 주재 이란 영사관에 대한 공습으로 숨진 이란 혁명수비대원 7명에 대한 장례식이 치러지고 있는 모습. 수천 명의 시위대들이 혁명수비대 깃발로 덮힌 영구차 트럭 주위에 모여 있다.  2024.04.05.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이란의 정규군 핵심인 혁명수비대가 13일까지 이란 서부 지역에서 군사 훈련을 실시한다고 11일 이란 관영 통신이 보도했다.

이란 혁명수비대의 이번 훈련이 이전에 결정된 일정일지라도 최근 중동 상황에서 주목된다.

앞서 지난달 31일 가자 지구 하마스 지도자인 이스마엘 하니야가 이란 신임 대통령 취임식 참석차 테헤란 체류중 새벽에 숙소에서 살해되었다고 이란 및 하마스가 발표했다.

살해의 구체적 정황도 잘 알려지지 않고 하니야 암살의 배후를 주장하는 세력도 나오지 않고 있으나 하마스는 이스라엘 소행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이란은 암살이 자국 땅에서 저질러진 사실에 분개하며 이를 반드시 응징할 것이라고 선언하면서 이스라엘을 타깃으로 거명했었다.

이란이 이스라엘을 가자전쟁 후 2차 보복 공격할 경우 1차 때와 달리 중동 전체로 확전될 가능성이 높아 미국은 물론 중동 아랍권 국가들도 이란에 자제를 촉구하고 요청했다.

지난 4월13일 이란은 보름 전의 시리아 내 이란 영사관 공습으로 혁명수비대 장성 2명 등을 살해한 이스라엘에 보복을 실행해 300대가 넘는 미사일 및 드론은 이스라엘 땅으로 발사했다. 미국 등의 도움으로 이들 발사체는 거의 대부분 격추되었다.

한편 하마스 조직은 이후 가자 지구 군사 최고지도자인 야히야 신와르를 새 조직 최고지도자로 뽑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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